홋카이도 교조 간부 인터뷰

"일(日) 독도 영유권 주장, 러·일 전쟁 중 등장한 것"

독도문제와 관련, '한국측 주장이 정당하다'는 학습자료를 배포한 홋카이도 교직원조합(北海道敎職員組合)의 노부오카 사토시(信岡聰) 서기차장(書記次長)은 28일 전화 인터뷰에서 "(독도가) 명확히 일본의 것이라고 주장할 만한 근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학생들의 정확한 판단을 돕기 위해 우리가 판단한 것을 학습자료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한국측 주장을 지지하는 내용을 학습자료에 담은 이유는?

"작년 7월 정부가 중학교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문제가 포함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러 차례 연구를 했다. 해설서에 다케시마문제가 포함되면 교과서에 내용이 실릴 수밖에 없다. 교단은 (해설서와 교과서 내용을) 무시할 수 없다. 어차피 가르칠 수밖에 없다면 갈등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평화교육의 범위 안에서 한국측 입장을 학생들에게 충분히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연구를 통해 한국측 주장이 옳다고 판단한 것인가?

"일본의 다케시마 영유권 주장은 (러·일) 전쟁 중 전쟁에 쓸모가 생겨서 주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명확히 일본의 영토라고 주장할 만한 (역사적) 근거를 찾지 못했다."

―학습자료 배포 이후 반발은 없었나?

"자민당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강도 높게 비판한 일이 있다. 역시 어려운 문제다."

―독도문제를 교단에 끌어들인 일본 정부의 조치를 어떻게 보는가?

"일본 교육에는 '근린제국(近隣諸國) 조항'이란 것이 있다. 교과서를 서술할 때, 학교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가까운 나라를 배려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교과서에 포함시키는 것은 이 원칙에서 벗어난 것이다."
 2009-12-29 조선일보

独島:「日本側の領有権主張は日露戦争が契機」

北海道教組幹部インタビュー

 独島(日本名:竹島)問題に関連し「韓国側の主張が正当だ」という学習資料を配付した北海道教職員組合の信岡聡書記次長は28日、電話インタビューで、「(独島が)明確に日本のものだと主張できるだけの根拠は発見できなかった。生徒の正しい判断を助けるため、われわれが判断したことを学習資料に盛り込んだ」と語った。

-韓国側の主張を支持する内容を学習資料に盛り込んだ理由は?

 「昨年7月、政府が中学校の教科書学習指導要領解説書に、竹島問題を含めるという話を聞き、何度も研究を行った。解説書に竹島問題が含まれれば、教科書に内容が載らざるを得なくなる。教師は(解説書と教科書の内容を)無視できない。どのみち教えるほかないのなら、対立について教えるのではなく、平和教育の範囲内で韓国側の立場を生徒に十分に知らせることが重要だと考えた」

-研究を通じ、韓国側の主張が正しいと判断したのか?

 「日本の竹島領有権主張は、(日露)戦争中に用途が生まれ、主張し始めたものだ。明確に日本の領土だと主張できるだけの(歴史的)根拠を探し出すことはできなかった」

-学習資料の配付以降、反発はなかったか?

 「自民党の国会議員が、国会で強く批判したことがあった。やはり難しい問題だ」

-独島問題を教室に持ち込んだ日本政府の方針をどう見るか?

 「日本の教育には、“近隣諸国条項”というものがある。教科書を叙述する際、教室で生徒たちに教える際、近隣の国に配慮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原則だ。まだ解決していない問題を教科書に載せることは、この原則から外れている」

東京=鮮于鉦(ソンウ・ジョン)特派員

朝鮮日報/朝鮮日報日本語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