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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열 울릉군수는 "국제관광·휴양섬 울릉도에서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며, 자랑으로 여겨질 수 있도록 울릉도를 세계주목하는 그린 아일랜드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군수는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울릉도에서 사용되는 전기는 주로 화력발전소에서 생산된다. 대기오염을 줄이려면 화력을 대체할 에너지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 정 군수의 생각이다. 그는 지열풍력을 이용할 방침이다. 친환경 녹색섬으로 만들어야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 군수는 또 "관광 인프라 확충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울릉도를 국제적인 관광·휴양섬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섬 일주도로 완전 개통과 함께 경비행장 건설, 사동 신항만 확장 등이 필수"라고 지적한 정 군수는 "이들 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는 물론, 경북도와 긴밀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동 신항만이 확장되면 1t대형 선박도 접안할 수 있어 웬만한 파도에도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도 정부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내년쯤 설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이와 관련, 정 군수는 "항만 확장공사와 경비행장 건설로 접근성만 좋아지면 호텔 건립과 레저시설 투자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주민소득 향상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시설관리공단(지방공사) 설립 △특산품 가공공장 건립 △오징어타운 조성 △먹는 샘물(생수) 개발사업을 당면 과제로 제시했다. 지역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초·중·고교 교육지원사업 확대, 울릉고 명문학교 만들기, 교육발전위원회 장학기금 100억원 조성 등으로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방침이다.

독도 문제도 언급했다. 정 군수는 "독도는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국유지인데, 이 가운데 관광객들이 이용하는 도로·건물·물양장 등은 지방정부로 이관해야 한다" "섬을 가꾸고 관리하는 주체도 지방정부로 이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우리 땅 독도의 영유권 강화를 위해 방파제 설치, 관리사무소 신축, 독도 종합해양과학기지 및 독도 체험장 조성 등 기반시설 확충사업을 군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영남일보 정용태 기자

201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