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부근 향우(53,저동 삼성전자 사장)가 3D TV에 이어 스마트TV까지 전 세계 시장의 리더로서 또 한번 그 위용을 발휘한 소식입니다.
독일 베를린의 IFA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윤부근 향우의 소식을 전합니다.
TV제조사부터 포털, 인터넷서점까지 줄줄이 참여
전세계 TV업계에 '스마트TV' 열풍이 불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소니와 같은 TV제조업체에서부터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과 스마트폰 제조사
애플까지 '스마트TV'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아마존과 같은 인터넷 서점까지 스마트TV 시장의 진입을 추진 중이다.
전문가들은 스마트TV가 TV 개념을 바꾸는 것인 만큼, 스마트TV를 잡는 자가 TV 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애플이 3년 전 '아이폰'을 들고 나와, 단순히 통화를 위한 단말기였던 휴대폰의 개념을 스마트폰(PC기능을 갖춘 휴대폰)으로 단숨에 바꾸며, 최강의 휴대폰 업체로 부상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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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TV' 시대의 개막스마트TV는 보는 TV가 아닌 즐기는 TV로 정의할 수 있다. TV를 인터넷에 연결시켜, TV용 각종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 설치하면, 오락·게임·생활·교육·뉴스·정보 등 온갖 즐거움과 편리함을 얻을 수 있다. 예컨대 유치원생 딸을 위해 '색칠하기 TV용 어플'을 다운로드받아 스마트TV에 설치할 수 있다. 그러면 40인치 TV 화면에 커다란 꽃 그림이 뜨고 유치원생 딸이 리모컨 조작 등을 통해 색칠을 하는 식이다.
원하는 동영상을 검색해 다운로드받아 시청하는 주문형비디오(VOD)도 가능하다. 그동안 PC에서 즐기던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사이트의 수많은 콘텐츠를 TV에서 볼 수 있다. 삼성전자의 윤부근 TV 담당 사장은 "초기 스마트TV의 콘텐츠는 가족생활과 밀착된 것들이 많이 개발될 것"이라고 했다. 스마트폰은 개인용 기기이며 들고 다닐 수 있는 데 반해 스마트TV는 거실에 고정돼 있으면서 가족 전체가 공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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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소니·애플·구글…스마트TV를 잡기 위한 글로벌 경쟁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2014년에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TV가 전체 TV 시장의 54%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누가 스마트TV를 잡느냐가 향후 TV 시장의 패권을 좌우한다는 뜻이다. LCD TV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밀린 소니는 구글과 손잡고 '구글TV'로 스마트TV 시장에 진입한다. 애플은 아이폰의 성공 사례를 거울삼아 '콘텐츠'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디즈니·CBS와 손을 잡고 아이튠즈에 TV용 콘텐츠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스마트TV 가격은 삼성전자의 경우 46인치가 300만원대로, 기존 3D(입체영상) TV와 비슷한 수준이 될 전망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스마트TV 파급 속도, 스마트폰보다 빠를 것"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31일(현지 시각) 미주 특파원들과 간담회에서 "스마트TV의 애플리케이션(앱)은 스마트폰의 앱과는 화면 크기가 달라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고, 개인이 아니라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이기 때문에 양보다도 정제된 수준 높은 앱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마트TV도 종국에는 높은 화질과 편안한 경험을 제공해야 하는데 이런 점에서 삼성전자가 강점이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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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왼쪽)이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공동창업자와 나란히 서서, 삼성의 TV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는 31일(현지시각) 미국 새너제이에서 ‘TV 개발자의 날’ 행사를 열었다. 스티브 워즈니악 창업자를 포함해 400여명의 세계 IT 분야 리더들이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제공
―독자 플랫폼을 채택했는데.
"모바일용으로 개발된 앱은 TV에 쓰려면 완전히 새로 만들어야 한다. 화면 크기가 절대적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채택해봐야 전혀 이점이 없다."
―향후 스마트TV 분야에서는 어떠한 앱들이 개발될 것인가.
"앞으로는 라이프스타일과 밀착된 앱들이 많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가족들이 보아야 하기 때문에 교육적인 앱과 교육과 엔터테인먼트가 합쳐진 에듀테인먼트 앱들도 활성화될 것이다."
―스마트TV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는가.
"스마트폰의 출현으로 전화의 기능이 통화에서 응용프로그램으로 넘어간 것처럼 TV도 상당 부분 그렇게 될 것이다. 스마트TV의 파급속도는 훨씬 빨라질 것이며, 2012년이 되면 대전(大戰)이 붙을 것이다."
@조선일보, 2010-9-2
아래는 매일 경제신문의 기사(201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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