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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10월의 사동 "아래꾸저"에 가보고 싶었습니다.

노란 털머위꽂과 보라빛 해국이 바위와 어울려 한창 자태를 뽑내고 있었습니다.

마침 나비 한 마리가 살짝 털머위 꽃에 앉아 주었습니다.

전혀 새로운 모습이었습니다. 조그만 포구에 갈매기들이 한가롭게 쉬고 있었고,

낚시인의 실루엣 또한 멋진 오후였습니다.

산비둘기 서식처라는 안내문이 무색한 오후 늦으막한 이곳이 그리웠습니다.

어렸을 적 생각이 많이 나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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