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 가봤읍니다. 대체로 만족 했답니다. 특히,물이 풍부하다는 인상을 받았고,산나물 맛이 일품이었읍니다.
몇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었기에 여기 적어 봅니다.
1]해안 산책로......군대 유격장 코스보다도 더 험난했읍니다.
지는 석양를 바라보며 조용히 걷고 싶었는데...... 물론,자연보호도 중요합니다만,이런 해안 산책로 쯤은 연로하신 분들, 또한 다정한 연인들이 조용히 걸을 수 있도록 길을 닦아 놓는 게 좋지 않을까요? 해안가 산책로가 군대 유격장은 저리가라 였읍니다. 거기다가 중간 중간에 웬 횟집들이 ?!!
2]나리분지에서 성인봉을 올라 대원사 쪽으로 내려왔는데.....
거의 다 내려온 산중턱에 웬 시멘트 길이?!! 이거 엄청 짜증났답니다. 요걸 가지고 자연홰손이라고 하지요? 네 ?!!
3]해상 관광을 할때 동해호란 배를 탔읍니다.
정원이 285명이라고 배에 표시되어 있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근데,그배의 정원을 누가 정했는지는 모르지만, 정원에 가까운 사람들이 승선하고 나니, 이건 완죤히 콩나물시루 였읍니다.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구경을 하려고 밖으로 나와보니, 어떤 단체 승객들 가운데 오징어 회를 비롯한 음식물을 아이스박스에 가져와,퍼질러 앉아 쏘주에 회를 쳐 먹는 거 였읍니다. 콩나물 시루 유람선 한 가운데서 말입니다 ?!! "아제요,아지매요" 하면서......
너무나 꼴사나와 뱃머리쪽으로 자릴 옮겼더니, 헉 ! 거기에도 또다른 팀이 같은 작단을 피는 것 이었읍니다. 나참, 어이가 없었죠. 요거 제발 조치해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음식물을 가지고 승선치 못하도록 말입니다.
갈데가 없어, 실내로 들어오니,바닥이 다디미-온돌식이더군요. 우리의 문화가 온돌식이기에 그르려니 하며 받아 들여야 했었지만, 관광 유람선 조차 온돌식 장판 바닥을 펴놔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답니다. 솔직히 말해서 왕짜증이 났었지요.
외국에 함 가보세요. 몇해전에,뉴욕 항 앞에 있는 엘리스 섬을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곳] 가는 유람선을 탄적이 있었는데, 선박의 실내와 바깥이 모두 앉는 자석식으로 되어 있었죠. 앉아서 느긋하게 풍광을 만끽하는 맛...... 이런 걸 가지고 유람선 이라고 하지 않나요 ?
제발 울릉군수님이하 지도자님들은, 바깥 바람 좀 쐐시고,정신 바짝 차리시길 바랍니다. 까딱 잘못하다간 국제화 시대에 낙오자 되기가 쉽상이죠 !
2005-9-6 울릉군 홈페이지 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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