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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8 21: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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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열
지난 토요일(8월6일)2박3일로 아내와 아이 둘과 함께 울릉도를 다녀왔습니다. 저와 아내는 18년만에 다시 가는 것이며 아이들은 초행이었습니다.
먼저 인터넷을 보고 호텔(마리나관광호텔)을 예약해놓고 포항을 출발해 밤10 조금 넘어 울릉도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호텔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분위기며 시설이 인터넷상과는 너무나 대조적이었습니다. 마치 귀곡산장 같더군요. 낡고 허름한 호텔은 이름만 호텔이지 퀴퀴한 냄새며 방치된 시설물 등으로 인해 잘못 찾아온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예약된 방에 들어가보니 아예 질색을 하겠더군요. 방바닥에 흩어진 머리카락이며 곰팡이 냄새에 헤진 이부자리들... 아예 청소도 안했더군요. 웬만하면 참고 자려했는데 도저히 화가 치밀어 주인장을 불러 따졌더니 죄송하다면 다른데를 알아보라고 하더군요. 낯선곳에 그 늦은 시간에 말입니다. 밖에는 비가 퍼붓는데요. 하는 수 없이 다른 호텔(울릉호텔)로 옮겼는데 거기는 그래도 친절하고 깨끗한 편이더군요.
중략하고, 이튿날 도동에서 점심과 저녁을 먹기 위해 식당에 들렀는데 참 기가 막힙디다. 친절은 고사하고 먹을려면 먹고 말려면 말라는 식이더군요.
반찬도 하도 기가 막혀 갈치 구운거 한 도막 주문했더니, 다짜고짜 없어 못준다고 하대요. 주방에는 분명 갈치가 수두룩하던데도 말이죠. 밥값 비싼 건 고사하고 정말 짜증납디다. 그래저래 따지고싶은 건 많지만, 정말 두번 다시는 울릉도에 오고싶지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니 안 갈겁니다.
신비의 섬이니, 환상의 섬이니, 그런 수식어로 이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속고, 불쾌해하고 있는지 정작 아시나요.
그리고 한 예로 울릉도에 정말 진짜 약소불고기 맞나요. 제가 택시타고 종일 다녀도 그 유명하다던 약소는 안 보이더군요. 기껏 몇 마리 어디서 키운다고 약소 운운하며 관광객들 속이는 건 아닌지요. 설마 일반 쇠고기나 수입소고기를 약소로 둔갑시켜 파는 건 아니겠지요.
제발 요금은 고사하고 숙박업소 음식점 좀 정비하고 단속하세요.
불행중 다행이도 백구두로 통하는 택시기사아저씨의 친절이 아니었더라면
기분이 엉망이었을 겁니다. 솔직히 주위 사람들께는 울릉도 절대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섬 경관이 너무 아깝지만요.
아직도 울릉도 생각하면 치가 떨립니다.
어째서 18년 전보다 더 못하나요.
제 딸아이들도(학생) 울릉도는 죽어도 싫답니다.
도대체...

2005-8-9  울릉군 홈페이지 인용
삭제 수정 답글
2008.04.18 21:07:55
댓글
위생담당
울릉군정 발전을 위하여 관심을 가져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먼저 즐거워야 할여행길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점 사과 드리며
마리나관광호텔에 대하여 지적하신 부분은 즉시 현장을 확인하여
시정토록 조치하겠으며, 영업주에게 영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교육하겠습니다.
식당의 불친절에 대하여는 정확한 업소명을 알려주시면 업소를 방문하여
시정되도록 조치함과 아울러 이러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지도를 하겠습니다.
2005-8-10 울릉군 홈페이지 인용
최대영
한 곳의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여행상품만을 체험하시고 울릉도 전체를 그렇게 평가하시기에는 울릉도가 나무 아까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울릉도 주민으로서 서울에서 여행업을 하고 있습니다만 울릉도는 아름다운 섬으로서 친절과 서비스가 좋은곳입니다.
지금 고객께서는 울릉도 한두군데의 나쁜곳을 접하신것 같습니다.
저는 울릉도 5대손을 살면서 30년동안 울릉도 안내를 하였으며 성인봉등반안내도 1000회이상 안내를 했습니다만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좋은추억을 가지고 돌아가셨으며 큰 불만을 가지신분들은 없었습니다.
울릉도를 한번더 찾아주신다면 특별히 고객님을 모시겠습니다.
그리고 울릉호텔은 인터넷상에는 없습니다만 저희 여행사에서도 거래를 하고있는 좋은 호텔입니다.
식사도 절대 손님들께서 불만이 없을정도로 깔끔하고 맛있게 잘 나온다고 확신 할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숙박은 대아리조트, 울릉호텔, 향군회관 이 세곳이 울릉도에서는 가장 나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분이 많이 상하셨겠지만 혹시라도 다시한번 울릉도를 찾으실 일이 생기신다면 여러군데의 여행사 홈페이지를 둘러보시고 전화확인후 담당자가 울릉도민인지 그렇지 않으면 객지에서 오신분인지 확인을 하시고 예약을 하십시요.
울릉도민들은 울릉도에 대해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고객님께서 울릉도에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가실수 있게 진실된 관광서비스를 제공해 드릴것입니다.
가족과 함께한 여름휴가에 불편함을 느끼신 부분에 대해서는 울릉도 주민으로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기를 바라면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이상 울릉씨투어 전무이사 최대영이였습니다.

2005-8-12 울릉군 홈페이지 인용
강인순
이 분의 의견에 저도 모두모두 동감합니다.
대아리조트는 가격은 비싸지만 괜찮았습니다. 서비스는 좀 부족합니다.
그리고,2박3일 모두 다른 식당을 이용했는데 전체적으로 식당은 정말 아닙니다. 바다횟집(관광안내소에서우측) 식당은 아침식사에 전날 밥을 주면서 미안한 내색도 없습니다. 정말 먹든지 말든지예요. 식당에 들어갈때는 가방을 1시에 까지 맡아 준다고 하더니 식사가 끝나고 나니까 가방 이 너무 많다고 하면서 저기에 알아보라고 하질 않나 정말 기분 나빴습니다. 저희도 택시기사님 아니였으면 여행 기분을 망쳤을거예요.
기사님이 너무나 친절히 잘 해 주셨거든요.....

2005-8-17  울릉군 홈페이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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