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경북도, 울릉군이 새 주소 사업의 일환으로 독도에 있는 길에도 이름을
부여하기 위해 국민 공모를 시작하자 중앙행정기관도 참여해서 범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을 통하여 공모하며 6개의 제시된 문안 중 선택을 택일 하거나 다른 의견이 있을 경우 별도의 제안문을 직접 작성할 수 있다. 제시된 여섯 개의 문항은 동도와 서도의 길을 각 한 개씩으로 정해 동도;xx길, 서도xx길, 이렇게 나뉘어져 있다.
우리가 거주하는 도시에도 새 주소가 만들어진 지가 꽤 되었는데, 이면 도로나 골목길도
모두 이름이나 이름에 번호가 매겨져 있다. 독도 역시도 폭이 좁고 거리가 짧긴 하지만
여러 갈래의 길이 있다 우선
동도는 *접안시설에서 경비대에 닿는 길을 오르다 보면
조망대가 설치된 길로 갈라지고 그 길은 옛 선착장 길로 이어지고,
다시 경비대쪽으로 올라가면 등대 가는 길과, 목대포가 설치된 동쪽 길로 갈라진다
서도 역시도 *선가장 에서 어민숙소까지 그곳에서 해안 쪽 옛 건조장 가는 길이 있고
물골 가는 가파른 계단으로 갈라진다. 가파른 계단을 올라 좌측으로 돌아 섬 뒤편으로 가면
물골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독도의 우물인 물골에도 이름을 부여하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도로 명에 누군가의 이름을 명명한다는 것은 공을 높이 사고 덕을 기리기 위함인데 관련 거론된 누구인들 그 공이 적다 많다고 잣대로 잴 수는 없을 것이다
독도 길 이름 짓기가 도시처럼 찾기 좋은 주소를 위해 만드는 것은 아니지만
주소사업의 일환으로 길 이름을 만든다면, 어느 곳과 다르지 않게 작은 길에도
이름을 부여하는 것이 행정상 형평성으로 봐도 마땅할 것이다. 왜냐하면 설명할 필요도 없이 독도는 크기를 따질 수 없을 만큼 영토로써 중요한 존재며, 그곳을 찾는 누구라도 도로명패를 보면서 다시 한번
독도의 중요한 의미와 그곳을 수호한 사람들의 충정에 감사하는 마음도 가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독도는 우리땅” 이라고 하지만 언제 누가 어떻게 땅을 지켜 냈는지를 새겨보며 그들에게 나라사랑의 깊은 뜻을 인식시킬 수 있는 계기도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