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서 더욱 기억되는 아름다운 졸업식

▶ 맨 앞줄의 1학년 꼬마들 키좀 보세요? 졸업생인 누나, 형들과 키 차이 엄청나죠? ^^
이곳은 동해의 한점섬 울릉도, 남양 이라는 조그마한 동네의 남양초등학교 졸업식 풍경입니다. 졸업생은 단 11명, 하지만 벌써 73회 졸업식이 치러지는 유서 깊은 학교입니다.
30평 남짓, 조그마한 강당의 졸업식장에는 코흘리개 1학년부터 5학년까지의 재학생들이 형, 누나들의 졸업식에 그동안 연습했던 졸업식 노래들을 하려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 학부모들과 기관장님들을 모신 자리에서 실수라도 할까봐 모두들 바짝 긴장한 모습들입니다. 교장 선생님의 회고사를 시작으로 졸업식은 진행이 됩니다.

▶ 재학생대표의 송사가 시작됩니다

▶ 졸업생의 답사가 이어지고...
" 6년동안 비가 오나 눈이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다녔던 학교를 떠난다는 것은 서운할지 몰라도 끝은 또 하나의 시작을 의미 합니다. 지금 여러분의 주위에는 부모님이 계십니다.
부모님들이 여러분에게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아시죠?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건강이 우선입니다 우리 부모님들은 건강하고 예의 바르며 항상 자신의 생각을 당당하게 얘기 할수 있는 자신 있는 여러분을 원합니다.
어디에 가서든지 자신 있게 생활 할 수 있는 졸업생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아셨죠? 여러분들이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 성장의 과정을 거치면서 목표가 생길 것입니다. 그때 그 목표를 향해 열심히 성실하게 노력하는 학생들이 되길 빕니다. 아셨죠? 졸업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우리, 11명의 남양초등학교 졸업생 여러분들 화이팅! "

▶ 전교생 35명이 모두 모였습니다. 옛날 생각나는 향우님들도 계실텐데요? ^^
전교생 35명의 작은 학교, 바로 옆 동네의 태하분교에도 전교생 8명의 학교가 있습니다. 그런 덕에, 본교와 분교의 학생들이 같이 졸업식을 하고 있습니다. 작아서 더욱 기억되는 아름다운 졸업식, 여러분들은 이렇게 작은 졸업식 보신 적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