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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만 서식하는 세계적 희귀특산식물 ‘섬시호’가 생태복원에 성공했다. 

11일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최근 울릉도에만 자라는 특산식물이자 멸종위기식물인 섬시호 자생지에 대한 서식지 환경복원 연구 사업이 성공을 거뒀다. 

이에 따라 섬시호의 자생지 확산은 물론 멸종위기를 벗어나는데 크게 도움 될 전망이다. 

국립수목원은 멸종위기에 놓인 섬시호 개화와 결실은 물론 자연개체 수를 늘리기 위해 2008년부터 생태복원사업에 나선 결과이다.

섬시호 생태복원지는 2007년에 국립수목원 보존복원연구팀에 의해 울릉도에서 발견된 군락지로 현재 약 3000㎡ 면적에 수만 개체 이상이 자라 최대군락지가 됐다. 

국립수목원 연구팀은 처음 1년간은 섬시호 군락지 개체군 모니터링과 생태조사를 한 결과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얻었다.
우산고로쇠 등 키 큰 나무들에 의해 수광량 부족으로 개화와 결실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이다.

이들 주변 식생들 침입으로 군락면적이 줄고 개체수도 급속히 주는 것도 확인됐다.이에 따라 국립수목원은 남부지방산림청 

울릉경영팀과 함께 2008년부터 섬시호 자생군락지내에서 숲 가꾸기 작업에 나서는 등 생태복원사업을 벌였다. 이런 노력으로 섬시호의 생태복원은 성공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섬시호는 산형과의 여러 해 살이 풀로 지구촌에서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희귀, 특산식물이다.” 면서 “희귀종이자 특산종인 자생식물의 서식환경복원사업은 울릉도의 자산이자 보고로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일보 조영삼 기자 op0056@hanmail,net
201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