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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p

눈이 내렸군요.

엊그제만 해도 붉은 홍엽(紅葉) 이 온 산자락을 뒤 덮고 있었는데,

어느새 살짝 내렸네요.

옛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검정 숯덩이 눈섭을 가진 눈사람과 하얀 눈이 살포시

내려 앉은 나목(裸木)들이 생각나는 초겨울 도동 절골짝 "대원사' 입구이네요.


이 아름다운 겨울의 문턱에서 펠트로 인해  울릉도가  온통 시끄러우네요.

65명이 응시하여 17명이 합격하였고, 이제 곧 두달에 걸친 미국 어학연수가 시작된다

는데 서로가 한발씩 물러서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화합의 길은 없는 것일까요?

멀리서 바라다 보는 울릉인의 한 쪽 마음이 공연히 서글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