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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P, Park

2월입니다.

2010년의 시작이 엊그제였던 것 같은데 벌써 2월이 성큼 뒤쫓아 왔습니다.

깊은 잠에 빠진 묵호항은 겨울 파도와 승객감소로 인해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포항에서도 높은 파도로 인해 배가 쉬 출항을 못한다는 소식입니다.

온 섬이 하얀 눈으로 뒤 덮인 설국(雪國)의 정취는 낭만이 가득한 겨울의 또 다른 모습이고자 합니다.

 

초코릿 색의 울릉도 오징어(우린 그 옛날 아사이찌라고 했었지만 지금 초코리드라는 이름으로 명명되었다지요)가 대형 냉동차 열 한대에 실려 육지로 실려가는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울릉도에서 갓 건너 온 싱싱한 놈 한 마리 사다가 무우 생채 총총 쓸어놓고 오징어를 잘게 쓸어서 옛 정취로 먹고싶습니다.

 

또한 인구 4천 여명의 덴마크 삼쇠시()와 천연에너지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는 소식도 들려오는 군요. 울릉도에 꼭 필요한 청정 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이야 말로 미래의 울릉도가 지향해야 할 참된 가치가 될 것 같습니다.

모두들 자기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나리분지에는 아직도 엄청난 눈이 쌓여있을 터이지요.

설날이 곧 다가옵니다. 모두 건강과 길운(吉運)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