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국토의 끄터머리
하나의 점으로 살아 온 나날
세계를 그려 놓은 지도를 펼치면
태평양 파도 위를 나르는
굉이 갈매기의 알처럼 작고 작은 섬이여
내 육신의 막내
짚신으로 감싼 한반도의 두 발
섬이여 섬이여
우리들의 독도여
욕심으로 눈 가리운 자들은
감히 내 육신의 살점에
살의로 가득찬 닛본도를 번득이네
하늘이여 그들을 용서하지 마옵소서
야욕을 지닌 자를 돌이키게 하옵소서
평화스런 바다 위 숨쉬는 나의 육신
독도여 독도여,우리들의 국토여
⊙ 발표일자 : 2005년04월06일 ⊙ 작품장르 : 현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