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동항은 1967년에 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된 곳입니다. 박정희 의장의 방문후 근5년만의 일입니다.
1965년 4월 15일자 조선일보 기사에 따르면, 당시 목포를 방문한 박정희 대통령은 남서해안의
흑산도, 남해안의 완도.거제도와 함께 동해안의 울릉도를 현대적인 어업전진기지 만들 계획을
밝히게 됩니다. 당시 언론기사는 또한 이러한 어업전진기지 설치를 위한 예산은 한일협정발효에
따르는 청구액으로 충당될것이라고 박정희 대통령이 말했다고 합니다.
즉, 저동항 어업전진기지 발전의 근저에는 한일협정 청구권이라는 역사가 담겨있음을 말해줍니다.
저동항이 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저동항 건설공사가 시작되었지만, 투자 규모가 적고
잦은 악천후로 사실상 공사가 매우 지지부진했다고 합니다. 특히, 1976년에는 태풍으로 인해 항내에
정박중인 140여척의 어선이 파손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가의 관심이 있어서였든지 1977년
3월에 저동항 공사가 재착수 되면서 명실공히 어업전진기지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국가기록원 웹사이트을 찾아보니 '저동항 조기완공 계획'이라는 제목의 1977년 수산청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2010-01-18 김윤배/울릉홈페이지에서 발췌